[나이스경제]탈모는 무조건 유전된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털이 빠진다?
여자는 탈모가 생기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는 탈모를 둘러싼 갖가지 오해들이 나돌고 있다. 한마디로 잘못된 탈모 상식과 속설들이다. 이런 속설들에 솔깃하다보면 탈모에 대한 올바른 대처를 하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탈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탈모 치료의 첫 발일 수 있다. 시중에 떠도는 잘못된 탈모 속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정확한 정보를 알아보자.

■ 탈모는 유전된다? 안 된다?
탈모 유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굳이 답을 하자면 ‘50%’다. 탈모가 유전적인 형태를 띠는 것은 분명하지만 분명한 원칙이나 패턴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부모가 모두 탈모라고 해도 자녀는 탈모가 아닐 수도 있고, 부모는 탈모가 아닌데 자녀 중에는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남자아이의 유전가능성은 여자 아이보다 높고, 탈모의 유전력이 있는 사람은 그만큼 탈모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부모 가운데 한 쪽만 탈모일 경우 아버지보다는 어머니가 탈모일 때 유전의 가능성은 조금 더 높아진다. 아버지가 탈모 일 때는 약 40%, 어머니가 탈모 일 때는 약 60%정도의 탈모가능성이 있다.

가족에게 탈모 유전력이 있어서 고민중이라면 지금부터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다. 식사는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면서 콩, 해조류, 야채류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업무나 인간관계로 생기는 마찰과 갈등 속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즉시 즉시 푸는게 현명하다. 충분한 수면시간과 함께 지속적인 운동은 도움이 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관리한다면 숙명적으로 받아들어야 했던 유전형 탈모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털이 많이 빠진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모발은 2~3개월부터 빠질 준비를 하고 있던 모발들이다. 정상인이라도 하루 70~80개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법이다. 이 때문에 매일 감는다고 해서 머리털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에 먼지가 쌓여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머리는 하루에 한 번씩 감는 것이 바람직하다.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두피가 자극되어 머리가 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빗으로 머리를 두드리게 되면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어 탈모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을 나게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자주 반복하다 보면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두피가 두꺼워지고 이로 인하여 피부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머리를 두드리기 보다는 손가락에 적당히 힘을 주어 두피를 마사지 하는 것이 이롭다.

■ 여자는 탈모가 잘 생기지 않는다?
전혀 아니다. 최근 여성들은 스트레스로 인해 또는 영양 불균형과 다이어트,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탈모가 빈발하고 있다. 다만 윗머리 위주로 빠지는데다가 머리카락 자체가 길기 때문에 머리로 가리기 쉬울 뿐이라고 한다.

■검은색의 음식은 무조건 탈모에 좋다?
영양적으로 볼 때 콩이나 깨는 풍부한 미네랄과 섬유질 등 몸에 이로운 성분이 많다. 탈모는 다양한 원인 때문인데 이 중 모발의 생성에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나 무기질이 부족하거나 과하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라면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탈모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계란과 우유, 간 등의 고단백 음식과 해조류 등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이 도움이 된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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