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엄숙해야할 상가에서 발가락 양말 신은 사람을 보고 웃겨 죽는 줄 알았다!”

한 중년 탤런트의 고백이다. 실로 발가락 양말은 처음 보는 이들에겐 코믹하게 다가온다. 발에 무좀이나 습진이 있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발가락 양말임에도 아직까지는 생경한 시선으로 보는 듯하다. 한데 발가락 양말도 아니고 최근 발가락 팬티가 나왔다고 한다.

Capezio

한데 왜 발가락 팬티일까? 우리 몸의 중요부위에 걸치는 팬티처럼 발에 싣는다기보다는 발가락에만 끼는 모양새이다 보니 팬티로 불리는 듯하다. 그야말로 발에 싣는 팬티 모양의 양말로 보면 될 성싶다. 그렇다면 이 발가락 팬티는 과연 무슨 용도일까?

이 발가락 팬티는 미국의 한 쇼핑몰에 등장했다. 이 쇼핑몰은 무용관련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판매하는 Capezio인데 현재 우리나라에도 온라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발레나 현대 무용,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는 사람들의 발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댄스신발이나 일반신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2만 7천 원.

발가락 팬티를 접한 누리꾼들은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발도 이렇게 야할 수 있구나.” “귀엽다.”는 이가 있는가하면 “너무 비싸다.”거나 “머지않아 손가락 팬티도 나오는 것 아니냐.”는 등.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한다. 앞으로 어떤 상품이 개발돼 우리를 또 깜짝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윤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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