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연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이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에 임흥빈 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100개 작품을 발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 5394점이 접수됐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는 도립·군립공원의 모습을 담은 작품 20점이 특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대상 '공룡능선 노을 빛' 임흥빈 작/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상을 수상한 임흥빈 씨의 ‘공룡능선 노을 빛’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장엄하면서 신비롭게 펼쳐진 운무를 잘 표현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이형상 씨의 ‘북한산 신선대의 새벽’과 고승찬 씨의 ‘한라 설산의 접시구름’이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은 정방형의 구도로 신선대를 강조하고 한라산의 공간감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 최우수상 '북한산 신선대의 새벽' 이형상 작/ 국립공원관리공단

 

사진= '한라 설산의 접시구름' 고승찬 작/ 국립공원관리공단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 국립공원에서 ‘찾아가는 사진전시회’를 개최하여 수상작을 공개할 예정이며 12월 말부터 전국 서점을 통해 ‘제16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품집’을 정가 2만5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올해 16번째를 맞은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사진공모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정기자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