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서는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자매, 형제 등 가족 중 일부 구성원만의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시간 맞추기도, 비용도 만만치 않을 뿐만 아니라  모녀, 부자, 형제 자매 등 둘만의 여행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각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여행사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들어 2035 여성들이 5060 엄마세대와 함께 다녀온 해외여행수요는 작년보다 30% 가량 늘었다. 이렇듯 엄마와 딸이 여행을 통해 여유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경우는 점차 늘고 있다. 여행사들 또한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여 각종 여행 상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하나투어가 모녀여행을 소재로 한 브랜드 캠페인 ‘엄마애(愛) 발견’ 론칭하고 엄마와 딸을 위한 테마여행상품을 개발한 것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하나투어가 공개한 CF 영상을 보면  실제 모녀들의 여행스토리를 잔잔하게 풀어낸 리얼테이크 형식이다. 단짝친구 같은 모녀가 낯선 곳을 여행하고 또 여행 중 둘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을 즐기면서 그간 몰랐던 서로의 모습을 발견해 간다는 내용이다.

박현경 하나투어 IBC전략총괄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여행을 통해 모녀의 끈끈한 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여행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테마여행상품을 기획하고 또 이를 소개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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