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설 명절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사망자가 발생한 설 명절 교통사고의 원인 중에는 졸음운전, 운전중 휴대폰 사용, 운전 미숙 등이 많다. 명절 연휴중 교통사고는 자칫하면 일가족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설 명절 안전운전에 도움되는 몇가지 팁을 참조하면 즐거운 명절휴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운전 자세 바로하기

올바른 운전자세는 척추와 목을 보호하고 피로를 줄여준다. 좌석의 각도와 높이를 자신의 체형에 맞게 조절한다. 운전 중 어깨와 목을 자주 움직여 긴장을 풀어준다. 또한, 차의 움직임에 따라 적절히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차가 멈췄을 때나 서행할 때 엉덩이 근육과 허리를 움직이는 동작이 필요하다.

2. 편안한 옷차림

몸매를 드러내는 꼭 끼는 옷은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피부 마찰과 열이 나는 것을 피하려면 통풍이 잘 되고 얇고 헐렁한 옷이 좋다. 종아리까지 푹신하게 덮는 압박양말(compression socks)은 근육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압박양말은 심할 경우 하지정맥에 생긴 혈전을 일으키고 혈전이 폐동맥까지 도달해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을 유발할 수도 있다.

3. 충분한 휴식

안전운전의 최대 적은 졸음이다. 졸릴 때는 안전지역에서 잠깐동안 눈을 붙여 피로를 풀거나 스트레칭등을 한다. 껌을 씹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졸음 예방에 좋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와 롯데제과는 명절연휴 안전운전을 위한  '졸음방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귀성객들이 운전 중에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껌과 초콜릿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으로 해마다 설,추석 명절에 진행된다.

‘졸음방지 캠페인’은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2월 14일(수) 시흥하늘 휴게소, 화성 휴게소, 이천 휴게소, 구리 휴게소, 망향 휴게소, 금강 휴게소, 서산 휴게소 등 11개 휴게소와 김포 톨게이트 등 2개의 톨게이트, 총 13곳에서 졸음이 가장 많이 몰려오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실시한다. 이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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