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이랜드뮤지엄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등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실제 착용했던 개인 아이템들을 전시한다.

이랜드뮤지엄은 미국프로농구 소장품 전시회 ‘위대한 농구선수 75인전 vol.1’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NBA 75주년 기념팀 선수들과 관련된 유니폼, 농구화, 우승 트로피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는 점에서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7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더 스니커즈 ▲더 저지 ▲더 어워즈 ▲더 챔피온즈 ▲더 빅 맨 ▲더 고트 존으로 구성되며, 총 150여개의 실착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이랜드 제공]
[사진 = 이랜드 제공]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여섯 번의 챔피언십 우승 시즌에 착용한 농구화 6켤레를 최초로 공개해 그 의미를 더한다. 황제의 자리를 노리는 르브론 제임스, 34년간 NBA 득점왕 자리를 지킨 카림 압둘 자바 등 NBA에 현존하는 전설들의 실착 유니폼도 준비한다.

2020년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가 마지막 우승과 함께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시즌에 착용한 유니폼, 현역 미국프로농구 간판선수 스테판 커리의 실착 유니폼과 2016-2017년 우승 당시의 친필 사인이 담긴 파이널 공식 경기공도 선보인다. 2022-2023시즌 파이널 MVP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 2021년 파이널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 등 NBA 신성들의 유니폼과 스니커즈도 내보인다.

이랜드뮤지엄은 전시 아이템과 관련한 NBA 스포츠 기사를 함께 공개하는 식으로 관람객으로 하여금 역사적인 경기의 순간을 되짚어보게 하는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BB650’ 커스텀 제품을 경품으로 한 럭키 드로우 행사와 메타버스 기업 비빔블의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발 디자인 체험도 준비한다.

이랜드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농구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이랜드가 보유한 여러 소장품 중 미국프로농구 관련 소장품을 엄선해 기획했다”며 “이랜드뮤지엄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더 친숙하고 즐거운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전시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 NBA는 출범 75주년을 기념해 ‘NBA 75주년 기념팀’을 공개했다. 전·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 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 NBA 75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의 명단이다. 빌 러셀,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마이클 조던, 현역 선수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등 유명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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