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미국 공략 본격화

LG전자가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신규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며 미국 빌트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KBIS는 주방·욕실 관련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전시로 매년 인테리어 전문가, 주방 디자이너, 건축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 곳이다.

LG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신제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무광(無光) 스테인리스 재질이 특징인 제품이다. 무광 스테인리스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고려했다는 게 LG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에 ▲프렌치도어 냉장고 ▲칼럼형 냉장고 ▲칼럼형 와인셀러 ▲오븐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빌트인 가전 외관에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했다.

또한 ‘고메 AI’(Gourmet AI)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 후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도록 할 수 있다. 고객은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오븐 내부 조리 과정을 실시간 확인하고 영상이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B2B 사업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가치를 앞세워 LG전자의 위상을 꾸준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LG전자 제공]
[사진 = LG전자 제공]

◇ LG유플러스, 사내 카페에 다회용기 도입...ESG 경영 선도

LG유플러스가 이달부터 본사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용산 사옥 2층에 있는 사내 카페는 하루 평균 1300여명이 이용 중이다. 사용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의 무게가 20g 정도인데, 모두 더하면 1년에 약 7톤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사내 카페에 일회용기 말고 다회용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일회용품 대체 서비스 기업 트래쉬버스터즈를 통해 다회용기를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사내 카페의 모든 음료를 다회용기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구매한 음료를 다 마신 뒤 사옥 각 층 탕비실에 설치된 다회용기 수거함에 두면, 트래쉬버스터즈가 수거해 세척 과정 6단계를 거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채택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확립해 폐기물·용수, 에너지·온실가스 관리에 나서고 있다.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사진 = LG유플러스 제공]

◇ 제주항공 ‘안내 페이지’, 고객 중심으로 업그레이드

제주항공이 공식 홈페이지·모바일 앱 내 ‘탑승 수속 안내’ 페이지를 개편해 항공기 탑승을 위한 단계별 정보와 주요 국내 공항의 혼잡도, 주차장 현황 등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달부터 탑승 수속 안내 페이지 내 ‘빠른 수속’ 페이지를 통해 이용 고객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동선별 권장 시간과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일례로 오는 24일 오전 9시에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 탑승객이라면 23일 오전 9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체크인이 가능하다. 또 탑승 수속 안내 페이지 내 ‘공항 혼잡도 안내’ 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 공항 정보가 제공된다.

제주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의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를 기반으로 ▲국내공항 주차장 현황 ▲국내공항 탑승 수속 소요 시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별 예상 승객 수 정보를 제공한다.

그밖에 제주항공은 항공편 예약 고객 대상으로 발송되는 안내 메시지도 개선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함을 알리고, 항공기 출발 5시간 전 공항 도착, 카운터 수속, 보안검색대 통과, 항공기 탑승 등 단계별 권장 도착 시간을 알려 인파로 혼잡한 때에도 원활한 탑승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하며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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