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HD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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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일렉트릭, 충북도·청주시와 배전기기 공장 신설 투자협약 체결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이 충청북도 및 청주시와 함께 신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충청북도·청주시와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까지 청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8만5420제곱미터(약 2만5000평) 규모 부지에 1173억원을 투자해 중저압차단기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공장 건설 기간 계획된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대규모 투자로 글로벌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 수준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약 두 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탈탄소,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배전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재무·투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SK네트웍스의 ‘Annuel General Meeting’ 행사 현장 전경. [사진 = SK네트웍스 제공]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재무·투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SK네트웍스의 ‘Annuel General Meeting’ 행사 현장 전경. [사진 = SK네트웍스 제공]

◇ SK네트웍스,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AI 민주화’ 이끈다

SK네트웍스가 2024 AGM(기업설명회)를 통해 인공지능(이하 AI)을 중심으로 한 철학과 비전을 전했다.

19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Annual General Meeting for Institutional Investors, AGM)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올해 AGM 핵심 키워드로 ‘SK Networks, Innovation Accelerates.’를 내세우고 새로운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했다.

보유 사업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이 AI 관련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창출하고, 기술을 통한 경제적 가치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AI 관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역량을 확보해 SK매직, 엔코아, 워커힐 등 다양한 사업에 차별적인 AI 솔루션(AI.Device)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SK네트웍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이사회를 통해 배당 증액과 6.1%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데 이어, 사업과 투자수익을 재원으로 삼아 투명한 배당 구조를 산정하고 중간배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투자 유치와 연계된 지분을 제외한 자사주는 모두 소각할 방침으로, 주주 친화적 경영을 위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AGM 클로징 연설에서 “SK네트웍스뿐만 아니라 그룹 내 다양한 멤버사와 역량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면서 미래를 향한 계획을 더욱 구체화하고, 회사의 중요한 의사결정과 변화에 대해 시장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헤셀로스 공장. [사진 = 롯데케미칼 제공]
헤셀로스 공장. [사진 = 롯데케미칼 제공]

◇ 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여수 헤셀로스 공장 생산 협력으로 스페셜티 제품 확장

롯데그룹 화학군 대표 화학회사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이 스페셜티 제품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도모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2월 롯데정밀화학 대표 스페셜티 제품 ‘헤셀로스’ 생산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 개발부지에 건설을 완료해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헤셀로스 제품 주요 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를 기존 육상운송이 아닌 배관을 통해 신설 공장으로 안전하게 공급, 위탁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에틸렌옥사이드는 고압가스로서 기존에는 육상운송을 통해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에서 롯데정밀화학 울산 공장으로 원료를 조달받고 있었으나 이번 여수 헤셀로스 공장 완공으로 약 1만톤 헤셀로스 제품 원료조달부터 생산이 한 곳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롯데정밀화학은 스페셜티 소재인 헤셀로스 사업확장에 한층 힘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이훈기 사장은 “다양한 산업의 근간이 되는 스페셜티 소재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를 창출하며 견고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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