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 AI' 기능, 다른 갤럭시 모델에도 확대 적용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 AI' 기능을 갤럭시 S23 등 지난해 출시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총 9개 모델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Chat Assist),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등 신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를 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고 무한한 모바일 AI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사진 = 삼성전자 제공]

◇ 바디프랜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 출시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결합한 신제품 ‘에덴’(EDEN)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제품명에는 낙원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에덴은 바디프랜드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마사지 체어베드로, 올해 1월 열린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제품이다. ‘에덴’을 통해 누운 자세 또는 앉은 자세로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코어 스트레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바디프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에덴의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은 일체형 프레임이 움직여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오갈 수 있는 바디프랜드 특허 기술이다.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도 적용됐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누워서 또는 앉아서 지금껏 자극하기 어려웠던 신체 부위의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하는 에덴을 시작으로, 올해 차례로 선보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기술 진보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 = 바디프랜드 제공]
[사진 = 바디프랜드 제공]

◇ LS그룹, ‘K-하이테크 플랫폼’ 운영...AI·빅데이터 인재 육성

LS그룹이 경기도 안성의 LS미래원에 지역 사회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에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 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그룹 연수원이자 인재 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Futurist’(미래 선도자) 양성 또한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14일에는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Digital Camp for Youth’를 사흘간 개최했다. 해당 캠프에 참여한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은 ‘NFT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을 수료했다.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은 “LS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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