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은행권이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하나가 됐다. 그 배경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있다.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국토교통부 주관 청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은행들을 통해 지난 21일 출시됐다. 기존의 청년우대형 청양저축의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확대·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이 같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에 맞춰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은행별로 신규 청년 고객 모시기에 집중한 것.

먼저 KB국민은행은 내달 3일까지 ‘내 집 마련 꿈(Dream)꾸러 家보자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KB금융쿠폰 2만원권을 실시간 제공한다. 또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KB국민은행 계좌 2만원 이상 자동이체 등록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 주역인 청년층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4월 30일까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전환하는 고객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 중 선착순 1500명에게 네이버페이 1만원권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에서 청약통장을 신규 가입하여 다양한 금융 혜택과 자산 형성의 기회를 얻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청년대상 특별금리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 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 ▲ 청년 처음적금 ▲ 2024 청년 저축 챌린지 이벤트로 구성됐다.

My플러스 정기예금 금리우대 쿠폰은 신한은행 정기예금 첫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 기간에 따라 연 0.2~0.5%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청년 처음적금은 기본금리에 우대금리 최고 연 3.0%p를 더해준다.

2024 청년 저축 챌린지는 ▲ 청년 처음적금 또는 신한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 및 30만원 이상 적립 ▲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 100만원 이상 신규 고객 중 추첨해 맥북 프로, 에어팟 맥스 등 각종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고객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건전한 사회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은행들도 소매를 걷어 올렸다. 부산은행은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 이벤트로 5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7월 31일까지 ‘더 드림(The Dream) 대고객 이벤트’를 실시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아이패드, 에어팟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