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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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보험업계의 시선이 반려동물 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 관심 증가로 펫보험 시장은 ‘블루오션’으로 꼽힌다.

7일 손해보헙업계에 따르면 ‘펫보험’을 판매하는 농협·롯데·메리츠·삼성·캐롯·한화·현대·ACE·DB·KB 등 10개 보험사의 계약 건수 합계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0만9088건으로 전년 대비 51.7% 증가했다. 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애완’에서 ‘가족’으로 변하며 반려동물의 건강을 염려하는 고객이 늘어난 덕이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의 병원 진료비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입힌 피해배상액, 장례비용 등을 보장해 주는 보험 상품이다.

가령 DB손해보험의 ‘반려동물 교통사고 위로금 특약’과 AXA손해보험의 ‘반려동물 사고위로금 특약’의 경우 차량에 탑승한 반려동물이 자동차 사고로 죽거나 다친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위로금을 지급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런 흐름에 편승해 오는 4월부터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에 펫보험을 내놓기로 했다.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 손해보험사(손보사)와 협력하여 자동차보험처럼 비교·추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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