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3E 이미지.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HBM3E 이미지.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 SK하이닉스, 초고성능 AI 메모리 ‘HBM3E’ 세계 최초로 본격 양산

SK하이닉스가 HBM 5세대 ‘HBM3E’ D램에서도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 공급하게 됐다”며 “HBM3E 양산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HBM3E가 속도와 발열 제어 등 AI 메모리에 요구되는 모든 부문에서 세계 최고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 데이터를 처리하고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HBM Business 담당인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은 “당사는 세계 최초 HBM3E 양산을 통해 AI 메모리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성공적인 HBM 비즈니스 경험을 토대로 고객관계를 탄탄히 하면서 토털(Total) AI 메모리 프로바이더(Provider)로서의 위상을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른쪽부터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오른쪽부터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필승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 ‘토닥토닥 몸도계’ 프로그램 통해 지역아동 마음건강 돌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사장 이계인)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과 손을 잡았다.

1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인천 서구 아동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 및 굿네이버스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 서구내 18개교 4300여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마음건강지원 프로그램 ‘토닥토닥 몸도계’를 지원키로 했다.

‘토닥토닥 몸도계’는 아동들이 스스로 스트레스조절 능력을 갖추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굿네이버스에서 개발한 집단심리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또래 관계, 급변하는 사회환경,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까지 겪으며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5500만원을 지원하고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대상아동 모집, 프로그램 수행과 홍보를 맡아 협력할 예정이다.

◇ LG화학,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화학업계 ‘저탄소 공급망’ 구축 나선다

LG화학이 환경부(장관 한화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LG화학은 협력회사 LCA 수행을 위한 가이드라인 및 교육을 제공하고 동반성장기금을 활용하여 공급망 중소‧중견 협력사의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 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LG화학 이종구 부사장은 “탄소 배출이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작용함에 따라 제품의 탄소발자국 관리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탄소 공급망 구축은 필수사항”이라며 “LG화학은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서 저탄소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 경쟁력 강화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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