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표창 로고가 반영된 하이오센임플란트 패키지. [사진 =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미국 대통령 표창 로고가 반영된 하이오센임플란트 패키지. [사진 =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 오스템임플란트, ‘하이오센 임플란트’ 美 대통령 표창 디자인으로 글로벌 판매 시작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 미국법인 ‘하이오센’(Hiossen Inc.)이 현지에서 생산하는 주요 임플란트 제품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명의 표창 디자인을 반영해 전 세계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은 지난해 6월 ‘2023 美 대통령 E’ 상’(President’s E’ Awards)을 수상했다. 수상 타이틀 로고는 미국 대통령의 표창을 받은 기업이 자사 브랜드 및 제품 홍보 시 사용할 수 있다.

미국법인은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오센 EK, ET, EM 임플란트 제품 패키지와 카탈로그에 수상 타이틀과 로고를 반영해 지난 3월 1일부터 현지 생산·유통하고 있다.

신동성 오스템임플란트 미국법인 법인장은 “하이오센이 미국 대통령 표창 브랜드인 점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현지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한미약품 제공]
[사진 = 한미약품 제공]

◇ 한미약품,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 다짐

한미약품은 2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호텔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작년 매출 1조4909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각오와 함께 글로벌 톱티어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또 경영 현황 설명에 이어 감사 및 영업 보고 등이 진행됐으며 ▲ 재무제표 승인 ▲ 사내이사 서진석(OCI 홀딩스 대표)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사업 이외의 부문에서도 많은 결실을 이뤄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지켰다”고 전했다.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 [사진 = 차병원 제공]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장 조주영 교수. [사진 = 차병원 제공]

◇ 차병원, 세계 최초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상용화 성공

차병원은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김성환, 조성우, 이아영 교수)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차병원에 따르면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병변 부위를 지속적으로 융기시켜 절제를 용이하게 해주고 또 다른 성분인 인디고카르민은 조기 위암 병변과 정상 조직을 구분하여 시각화한다. 조주영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부작용 없는 유의미한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조주영 강남 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는 “주입액은 교차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오랜 융기 지속 시간과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으로 소화기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치료 방법과 비교하여 방법론적으로 차별화되는 새 의료 기술은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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