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마사회 제공]
[사진 = 한국마사회 제공]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3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2010년부터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해왔다.

평가는 경마·경륜·경정·카지노·복권 등 9개 합법 사행산업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 16개 지표로 이뤄진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매출총량 증액과 중독예방 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국마사회는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 B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매출총량 준수율 △전자카드 확대시행 실적 △문제도박자 상담 실적 △불법사행산업 관련 모니터링 실적 등 11개 세부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해 A등급을 받게 됐다.

특히 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시행을 앞두고 실명 기반 건전구매수단인 전자카드4.0의 편의성과 건전성을 강화하여 정부 건전화 정책에 부응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사회는 전자카드 안내·홍보를 위한 온라인 발매 통합 콜센터를 신설하고 비대면 서비스 확대했다. 또한 일일 손실한도 설정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한 10가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했다. 그 결과 전자카드 회원 수가 약 48만 명에서 53만 명으로 9.8% 증가했다. 발매건수비도 59.8%를 달성해 사감위 목표대비 4.2%p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건전화 우수기관으로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경마 건전화 노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이용문화 확산, 과몰입 예방활동 등을 시행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