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요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11일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 3000원을 최대 4000원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서울시 택시 노사민전정협의체’는 지난 2일 이같은 요금 인상 방안을 결정해 서울시에 최종 보고했다. 이 협의체는 서울시 택시 노사와 전문가, 시민사회, 공무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서울시는 택시의 심야할증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서울시는 아직까진 택시 요금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업계에선 서울 택시 요금
서민들 삶이 어렵다는 지표가 또 나왔다. 이번엔 정기적금이다. 액수는 줄고 해지건수는 늘고 있다.정기적금이 투자수단으로서 매력을 잃은 점도 있지만 가계 살림살이가 어려워진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내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7월과 8월의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수 증가폭은 각각 5000명, 3000명에 그쳤다.올해 1~8월 월평균 실업자 수는 1999년 이후 가장 많은 112만9000명이었다. 같은 기간 실업급여 지급액도 4조5147억원(잠정치)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17억원(25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인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교 시점은 지난해 같은 달이다. 전달 대비 상승률은 0.7%였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12개월 연속 1%대 상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 9월의 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 2.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상승률 1%대 행진이 1년 동안 이어졌다는 점만 놓고 보면 물가 오름세는 완만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감물가로 대변되는 생활물가 또는 밥상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
생활임금이 저임금 노동자의 빈곤해소와 유효수요 창출의 선순환 효과를 제공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생활임금은 지역 물가를 반영해 3인 가구 기준 근로자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책정한 임금이다.서울시는 생활임금 적용대상자 1만여명 중 431명을 표본으로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대상자 실태조사'를 한 결과, 생활임금이 이같은 선순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생활임금제도 도입 이후 소득은 최저임금보다 월 20여만원 증가했고, 증가한 소득의 50%는 순소비 지출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생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모처럼 반등했다. 하지만 경기가 활황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이라기보다 악화될대로 악화된 만큼 더 이상 가라앉을 공간이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28일 CCSI를 발표한 한국은행은 지수 반등의 이유를 설명하면서 “(소비자들이) 이 정도면 더 나빠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는 분석을 곁들였다.이날 한은이 발표한 ‘2018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의 CCSI는 전달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01.7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어섰다는 것은 향후 경기가 지금
28일부터 신혼부부와 유자녀 가구, 그리고 청년 및 한부모 가구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대출 혜택이 확대된다. 대출 용도는 주택 구입자금(디딤돌 대출) 및 전세자금(버팀목 대출) 마련이다.이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우선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의 경우 자격은 완화되고 대출 한도는 늘어난다. 자격 요건에서는 연 소득제한선이 기존의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반면 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2000만원 늘어난 2억2000만원으로 변경됐다.결혼 연수와 상관 없이 자녀수만
폭염으로 지난달 농산물 값이 한 달 전보다 18.3% 올랐다. 18.8%를 기록한 201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다.지난달 농산물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통해 확인됐다. 시금치는 한 달 사이 222.9%, 배추는 91.0%, 수박은 50.4%, 무는 29.1% 올랐다.폭염에 약한 잎채소를 중심으로 작황이 부진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다.축산물 값도 3.5% 올랐다. 달걀이 35.7% 뛰어 축산물 물가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복날을 맞아 닭고기 값도 15.4% 상승했다.농림
추석 연휴 기간에 은행 업무를 보려 할 경우 탄력점포나 이동점포를 활용하면 된다. 점포 현황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금감원은 20일 추석 연휴에 유용한 금융정보를 소개했다.탄력점포는 시중은행이 주요 역사나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이동점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기차역에서 은행이 운영하는 것으로 입·출금, 신권 교환 업무가 가능하다.연휴에 대출이자 만기일이 있다면 대출이자 납입일은 오는 27일로 자동 연기된다. 연휴 전 마지막 영업일인 21일에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방울토마토(1kg) : 5411원 → 9870원(82.4%↑).일반토마토(1kg) : 6058원 → 3459원(75.1%↑).18일을 기준으로 한 지난 한 달 간 토마토류 가격 변화다. 올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토마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이하 소매 기준)는 전날 1㎏당 평균 9870원으로 1개월 전 가격인 5411원에 비해 82.4%나 급등했다.일반 토마토 역시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토마토 1㎏은 전날 평균 6058원을 기록해
우리 국민 한명당 가계부채가 2900만원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계부채를 가구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7400여만원이다. 지난 6월말을 기준점 삼아 한국은행 등이 추계한 수치들이다.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월평균 가구소득이 453만원(통계청 집계)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적인 가구가 근 1년 반 동안 한푼도 안쓰고 수입 전부를 저축해야 빚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이 정도면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게 오히려 자연스러운 상황이라 할 수 있다.가계빚 증가는 한국은행엔 양날의 칼로 다가서는 위협 요인이다. 가계빚 증가 억제를
암호화폐의 가치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들조차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는 실재(實在)가치에 대한 의구심, 그에 따른 각국 정부의 규제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쓸모가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은 암호화폐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이어져왔다. 논쟁이 치열해지면서 암호화폐의 가치는 등락을 거듭했다. 그런 과정에서도 암호화폐는 상당 기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하지만 암호화폐 전체의 합산 가치는 올해 초 정점을 찍은 뒤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몰락이란 표현이 어울릴 정도가 됐다.12일 미국
해외여행객 면세한도 초과분에 대한 자진신고 인센티브 제도가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15년 도입한 인센티브제는 초과 물품을 자진 신고할 경우 15만원 한도로 세액의 50%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인센티브제가 시행된 후 자진신고 금액은 늘고 미신고 적발 금액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11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면세한도 초과분 자진신고 금액은 2015년 872억1500만원, 2016년 1048억1500만원, 2017년 1455억180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