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하나투어의 2024년 설 연휴 해외여행 예약 동향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여행객은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지역은 동남아(55%), 일본(27%) 등으로 짧은 연휴 탓에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카드사별 해외여행 특화 카드다.해외여행 전 환전은 필수다. 과거 환전 패턴은 영업시간 중 은행을 방문하거나 ‘환전지갑’ 같은 앱을 통해 모바일 환전 후 인천공항에서 외화를 찾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해외여행 특화카드 사용으로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항공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겨울이 한창이다. 항공업체들도 새해를 맞아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새해 첫 고객맞이 행사 진행 등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올해가 코로나19로 인한 업황 침체를 반전시킬 전환점이 될까? 신규 기종 항공기 도입, 인력 확충, 노선 확대 등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업계 모습을 들여다보자.기령(비행기 사용 연수) 20년을 넘기면 통상 노후 항공기로 분류된다. 기령은 승객의 안전과 직결된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노후화 방지에 이미 착수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소형 항공기인 ‘A321n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지난해 연말 한파와 함께 찾아온 독감·감기의 유행에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이 빠르게 소진되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품귀 현상을 이어온 진통제 타이레놀은 더더욱 찾기 힘들어졌다.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약국의 약사 A씨는 “독감 치료제뿐 아니라 일반 감기약들도 부족하다”며 “제약사들이 옛날처럼 계속 약을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양이 소진되면 필요한 만큼만 만든다. 올해 독감과 감기가 유행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약이 부족하다”고 말했다.종합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씨는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치킨 가격 인상,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최근 2주간 bhc에서 일어났던 일들이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가맹점과 관련 있는 이슈라는 점이다.bhc는 가맹점주 요구를 받아들여 튀김유 공급가 인하 및 치킨 소비자가 인상을 결정하는 한편, 이전 bhc가 가맹점주에게 ‘갑질’을 했다고 본 공정위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튀김유 가격은 내렸는데 치킨 가격은 올린다고?16일 bhc는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을 낮췄다.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과징금 걱정을 덜어낸 CJ올리브영이 IPO(기업공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올리브영의 IPO는 CJ그룹 경영 승계 작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돼 이목이 모인다.이달 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올리브영에 과징금 18억9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2019년부터 납품업체들이 경쟁업체 판촉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방해해왔다. 올리브영 판촉행사가 있는 달과 전달에는 같은 제품으로 랄라블라, 롭스 등의 판촉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더불어 납품업체
[나이스 경제 = 김성훈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은행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게 된다.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19개 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Fraud Detection System) 시행’ 및 ‘사고 피해에 대한 자율배상 기준 이행’(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기준)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금감원과 은행들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시엔 적극 배상을 실시함으로써 민생을 보호하는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풀어쓰면 'Over The Top'으로, 'Top(셋톱박스) 너머'라는 뜻을 지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배경으론 1인 가구 증가세, 모바일 기기 조작이 능숙한 세대가 사회 주류로 떠오른 점 등이 흔히 꼽힌다.그에 따라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 인터넷 기반 TV)와 같은 유료 방송이나 지상파 방송업계는 정체된 현 상황을 타파할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해졌다. 일례로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요인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T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소주 출고가가 인하된다.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으로 인해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를 10.6% 내린다. 롯데칠성음료도 다음달 1일부터 처음처럼과 새로의 출고가를 각각 4.5%, 2.7% 인하할 예정이다.지난 17일 국세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준판매비율이란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원래 국산 주류는 반출가를 과세표준으로 삼아 세금을 매겼는데, 이제는 반출가에 기준판매비율 해당분을 뺀 뒤 세금을 매긴다.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 위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BNK금융이 내부통제 부재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뒤늦게서야 통제 강화에 나섰지만 심히 흐트러진 기강이 바로잡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BNK부산은행은 부산지검 동부지청으로부터 부산 남구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업무 담당 직원의 상품권 수수 혐의 때문이다.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본점에서 PF 대출 업무를 담당하거나 과거에 수행했던 부장급 직원 포함 5명 이상이 3년간 명절 전후 부산지역 건설사로부터 상품권 등을 수수한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인사 윤곽이 드러났다. 올해 인사 키워드는 ‘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이 과거 신한은행장 취임 당시 강조했던 변화, 즉 ‘돈키호테적 발상’과는 다른 결정으로 눈길을 끈다.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자경위는 10개 자회사 중 청산 예정인 신한 AI를 제외한 9개 사의 최고경영자(CEO) 전원 연임을 결정했다.자경위는 “위기 상황에 대한 적극적, 능동적 대응을 위해 각 자회사의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중국 정부가 애플 아이폰 등 외국 브랜드 휴대폰 금지령을 공식화하는 모양새다. 이는 지난 9월 일부 지역 공무원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한 데 이은 조치로, 자국 기업인 화웨이를 밀어주면서 애플·삼성 등 외국회사를 향한 ‘텃세’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일찍이 중국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한한령(한류 제한령)을 단행해 국내 반중 감정을 고조시키고, 우리에게 경제적 손실을 안겨주었다. 물론 공식 석상에서 중국 당국이 이를 인정한 적은 없다.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슈링크플레이션이 화제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Shrink(줄어들다)’와 ‘Inflation(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제품 가격은 인상하지 않되 용량을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는 식품업체들이 고지하지 않고 제품 용량을 조정하는 것을 막겠다고 나섰다.◇정부 “변칙적인 가격 인상 근절할 것”…뭇매 맞는 식품업계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슈링크플레이션이 일어난 9개 품목 37개 제품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용량 조정이 이뤄진 제품은 ▲바프(HBAF) 견과류 16종 ▲동원F&B 양반김 2종 ▲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신한은행이 데이터전문기관으로서 첫 데이터 결합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비금융 기업간 가명정보 결합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가명·익명정보의 비식별 적정성 수준을 평가한다. 가명정보 결합은 다양한 개인정보 처리자가 공통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이용해 서로 다른 가명 정보를 하나의 정보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는 국가에서 지정한 데이터결합 전문기관을 통해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유일의 데이터전문기관이다.신한은행은 2022년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데이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CJ제일제당이 11일 자사 플랫폼 CJ더마켓에 익일배송 서비스인 ‘내일 꼭! 오네(O-NE)’를 도입했다. 식품업계가 자사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쿠팡과 마찰을 빚은 CJ제일제당이 ‘홀로서기’에 돌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내일 꼭! 오네’는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등 일부 상온 제품에 한해 익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이번에 전 제품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 초에는 CJ제일제당 네이버 공식 브랜드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망 사용료’가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1위 트위치가 망 사용료를 이유로 한국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통신업계는 트위치가 사업에 실패한 것뿐이라며 책임을 돌리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트위치 “망 사용료 너무 비싸”…업계 “일방적 주장일 뿐”지난 6일 트위치 댄 클랜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2월 27일부로 한국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히며 원인으로 비싼 망 사용료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며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 높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김치를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 않을까. 그만큼 우리에게 김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최애의 전통 식품이다. 이 때문일까. 김치를 맛나게 먹게 도와주는 김치냉장고는 우리 식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김장 김치 등 각종 김치를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는 장독대를 땅에 묻을 수 없는 아파트 거주민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제품이었다. 1965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첫 냉장고 판매를 시작한 이후 1988년 첫 김치냉장고를 출시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가 또 감소했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1월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292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감소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배달의민족(배민)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1899만명, 요기요는 14.9% 감소한 569만명이다. 반면 쿠팡이츠는 28.1% 증가한 460만명을 기록했다. 점유율로 계산하면 배민 65%, 요기요 19%, 쿠팡이츠 16% 순이다.특히 2위 요기요와 3위 쿠팡이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캐릭터 IP(지식재산권)와 콘텐츠 파워가 식품·외식업계를 주도하는 하나의 흐름이 돼가고 있다. 회사들은 브랜드 개성을 표현한 캐릭터를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지도를 쌓고, IP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자연스럽게 이끌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그중에서도 최근 MZ세대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킨 캐릭터는 빙그레의 ‘빙그레우스’다. 빙그레 왕국의 왕위 계승자라는 콘셉트의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빙그레 더 맛있어)는 2020년 2월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을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매년 출산율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5만6793명으로 동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양한 출산율 증가 대책을 내놓고 있다.그중 하나가 신생아 특례 대출이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 방안'의 하나로 신생아 출산 가구의 주택 구입이나 임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모기지론이다. 해당 대출은 2024년 출생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다. 주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기어코 30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등장했다. 주요 호텔들이 프리미엄을 내세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1일 서울신라호텔이 트러플과 샤또 디켐 와인을 사용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케이크의 가격은 30만원. 지난해 신라호텔이 국내 호텔 최고가로 내놓은 ‘얼루얼링 윈터 케이크’(25만원)보다 20% 높은 가격이다.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28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를 선보였다. 슈거 크래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