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가 통신사를 옮길 때 최대 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2010년대 이후 정체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이 나오는 통신업계에 업체 간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부는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위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의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용자는 번호 이동 등으로 기존 통신사 약정을 해지할 때 발생하는 위약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환지원금은 최대 50만원이며 이는 해지 위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이 3곳으로 늘어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29일 현재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인가를 추진하는 사업자는 KCD뱅크·소소뱅크·U-Bank(유뱅크) 세 곳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차례로 인터넷전문은행 출사표를 던졌다.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기 위해서는 최소 250억원의 자본과 안정적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 심지어 금융당국이 신규 인가 방침을 발표하며 모집할 때만 인가 신청이 가능했기에 준비가 됐다고 아무 때나
[나이스경제 = 강민주 기자] 유튜브 수요 증가에 따라 은행권에서도 유튜브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자사 유튜브 채널에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영상(1500개)을 업로드했을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별개로 국민은행은 특화된 ‘KB부동산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유튜브 강자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여기에 업로드된 동영상 수만 해도 564개나 된다.KB국민은행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때는 2019년 2월이었다. 유튜브 채널명은 ‘KB부동산TV’다. 이곳에서는 부동산 정보와 함께 재테크·인테리어·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청년희망적금 출금 제한으로 터져 나오는 불만에 금융당국이 서둘러 개선을 예고했다.27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한도제한계좌의 출금·이체 한도를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도제한계좌는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출금 및 이체 금액에 제한을 두는 계좌다.갑작스레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이유는 청년희망적금(희망적금)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출금 한도 제한 이슈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청년희망적금 출금 한도 제한 해제와 관련해 꺾기를 권유했다는 만원이 제기돼 논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갑진년에도 식음료업계에서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거세다.헬시 플레저는 건강을 관리하며 기쁨을 느낀다는 뜻의 신조어다. 이 단어가 생겨난 때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1년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젊은 층이 식단·운동 등으로 건강을 관리하기 시작하며 유행을 탔다.하지만 건강 관리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무작정 끊는 시대는 이제 지난 것일까. 시장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충분히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청년희망적금(희망적금) 만기와 청년도약계좌(도약계좌) 환승으로 시끌벅적한 가운데 청년내일저축계좌(저축계좌)가 함께 관심받고 있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약계좌 1차 연계가입 신청자 수는 41만5000명에 이른다. 이로써 도약계좌 누적 신청자는 190만명에 육박했다. 희망적금의 만기에 따라 생긴 목돈과 환승도약 혜택 덕분이다.도약계좌 환승 흥행 덕인지 또 다른 청년 지원 정책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가 그 대상이다. 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자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bhc가 일부 메뉴의 닭고기를 저렴한 브라질산으로 바꾼 것으로 밝혀졌다. bhc 측은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일시적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2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bhc는 지난해 5월 순살 치킨 메뉴 7개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브라질산으로 변경했다. bhc는 당시 국내산 닭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일시적으로 브라질산으로 바꾼 것이며, 계약 물량이 소진될 올해 4~5월쯤 다시 국내산 닭고기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문제는 최근 bhc가 가격 인상을 감행한 것에 있다. 지난해 12월 bhc는 원부
[나이스경제 = 정유진 기자] 목 마사지기, 눈 마사지기와 같은 소형 안마기기가 뜨고 있다. 안마의자가 주는 올드한 이미지가 없는 데다 작고 가벼워 편의성·일상생활과의 밀착도가 높다는 점, 가성비가 좋다는 점 등이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실제 바디프랜드의 실적 등 지표로 미루어봤을 때 대형기기 매출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는 평가가 나온다. 바디프랜드의 2021년 매출은 5913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매출은 5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1.7% 줄었고,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나이스경제 = 김성훈 기자] 연초부터 제약업계가 각종 사고로 들썩이고 있다.생활과 밀접해 있는 만큼 안전과 신뢰가 중요한 제약업계에서 신년부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동의 와중에 있는 대표적인 업체가 경동제약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피부염 치료제 ‘판테놀 연고’(덱스판테놀) 등 4가지 경동제약 제품이 최근 회수 조치를 받았다.회수 대상은 사용기한이 25년 4월 6일까지인 제조 번호 KF004, KF005 판테놀 연고, 자니틴정150밀리그램, 다파진에스듀오정10/100밀리그램 등이다. 경동제약에 따르면 판테놀의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컬리가 퀵커머스 사업 참전을 선언했다. 쿠팡과 이마트가 퀵커머스 사업을 축소·철수하는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라 더욱 이목이 모인다.‘퀵커머스’(Quick Commerce)란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이 완료되는 즉시배송 서비스다. 기존의 온라인 배송과 달리 주문 즉시 도심형물류센터(MFC)에서 상품이 출고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민B마트, GS리테일의 요마트·우리동네GS, CJ올리브영 오늘드림 등이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표적인 퀵커머스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컬리는 배달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지그재그 입점업체에 배타적 거래를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이러한 행태가 드물지 않다. 유통업계에 만연한 독점거래 요구는 용인해도 좋은 ‘관행’일까.6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지방사무소는 최근 카카오스타일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자사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입점업체가 같은 상품으로 경쟁업체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정위는 지난해 7월 해당 사실을 신고받았으며, 최근 카카오스타일
[나이스경제 = 김하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 2년. 코로나19로 몰락했던 중저가 뷔페가 부활했다. 반면 코로나19 봉쇄 해제 직후 일어난 ‘보복소비’의 수혜 대상이었던 오마카세·파인다이닝의 유행은 사그라졌다.코로나19 유행 시기, 뷔페 레스토랑들은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 2020년 8월엔 뷔페 등 고위험시설에 집합금지명령이 떨어지며 57일간 영업이 중지되는 일도 있었다.대기업이 운영하는 뷔페 레스토랑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랜드이츠는 2019년 95개에 달했던 ‘애슐리’ 매장을 2022년 55개까지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