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흐름이 상승 이후 또다시 급격히 꺾였다. 국제유가가 나흘간 20% 가까이 급상승해 바닥을 쳤나 싶었는데 또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그래서 국제유가 전망이 대세 상승인지 대세 하락인지에 대해 논란이 분분하다.?? ??최근 며칠간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일각에서는 새로운 국제유가 전망이 등장했었다. 이제 유가가 대세상승 흐름에 들었다는 게 그것이었다.이같은 국제유가 전망은 최근 미국의 원유 가스 채굴 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데 기반을 두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채굴절벽'이란 말이 나돌 정도였다.우리로서는 달갑지 않은 이같은 국제유가 전망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려온 시나리오였다. 이 시나리오엔 무한경쟁을 이어가다 보면
"홈플러스 고객정보 판매, 그 정도면 아예 '홈플러스 고객정보 상품 카탈로그'까지 만들지 그랬어?"홈플러스가 고객정보라는 엉뚱한 물건을 마구 팔다가 적발됐다. 가히 고객정보 전문매장이라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발벗고 나선, 상도의고 뭐고 없는 부도덕한 홈플러스 고객정보 판매 행각이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미끼는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들이 즐겨 벌이는 경품 이벤트였다. 다이아몬드 등 방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고가의 경품을 미끼로 개인 정보를 적어내게 한 뒤 이를 7개 보험사에 팔아넘긴 것이 홈플러스 고객정보 불법판매 사건의 줄거리다.고객 몰래 팔아넘겨진 홈플러스 고객정보는 이 뿐이 아니었다. 일반회원들의 고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곧 등장. 2%대 고정금리로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주택대출 갈아타기'정부가 고정금리로의 대출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이다. 얼핏 보고 듣기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은 눈이 휘둥그래지고 귀가 솔깃해지는 대상이다. 든든한 아파트 담보물을 들고 갔는데도 막상 은행 창구에서 대출상담을 해보면 지금도 잘 해야 3%대 중후반에서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2%대에 그것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라니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언젠가 금리가 상승할지 모른다는 압박감을 지니고 있는 고액 대출자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 분명하다.그럴듯한 혜택은 이 뿐이 아니다. 중도상환 수
국제원유 가격 상승,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국제원유 가격 하락 장기화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거듭 나타나고 있다. 저유가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 원유 생산 투자가 감소하고 결국 생산량이 줄어듦에 따라 다시 오일쇼크가 올 수도 있다는게 경고의 요지다.?? ??최근 압달라 엘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해 다소 끔찍스러운 예측을 내놓았다. 국제원유 가격 상승 없이 내림세가 장기화할 경우 석유와 가스 생산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국제원유 가격이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위험성이 있다는게 그가 내세운 주장이었다.그는 이와 함께 조만간 국제원유 가격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단기 예고도 내놓았다. 그러면서도
편의점들이 담뱃값 인상 '폭탄'에도 매출은 그대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히려 연초 움츠러들었던 담배수요가 살아나면 매출이 더 늘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담배 갑당 편의점 마진은 기존 9~10% 대였지만 판매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마진은 100~200원 정도 늘어났기 때문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담뱃세가 오르기 전 편의점은 2500원짜리 한 갑을 팔면 10%의 마진율을 적용 갑당 250원의 판매이익을 얻었다.그러나 지난 1일부터 담뱃세가 올라 올해 4500원으로 인상된 담배 한 갑을 팔면 9.6%의 마진율에 따라 갑당 430원의 이익을 얻는다. 인상 전과 비교해 약 1.7배가량 마진이 증가한다.KT&G 기준으로 4000원짜리 담배에는 7.5%, 4500원짜리에는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이 강남3구 중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이달 현재 아파트 면적 1㎡당 가격은 강남이 1122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서초(119만원), 송파(824만원) 순이다. 지난해 동 기간 대비 가격 상승률은 서초가 6.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강남5.6%, 송파4.8%다.특히 서초 반포동의 경우 1㎡당 1313만원으로, '반포 3형제'로 불리는 래미안·자이·리체가 고가를 유지하고 있다. 반포주공1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특정 평형 대의 가격이 1년 새 2억 8000만원이 올라 전국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다.지난해 서초구 부동산의 매매 거래량도 작년대비 22.5% 늘었다.동별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기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주택 거래량이 8.8% 정도 늘어나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현 수준의 주택 거래량으로는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약 3%)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2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재고주택 거래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거래 총량은 100만5173건으로, 연구원에서 산정한 적정 주택 거래량 109만3200건(월평균 9만1100건) 대비 8.8%(연 8만8027건·월평균 7336건) 미달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6만2111건으로 적정 거래량보다 12.4%(연 5만7489건·월평균 4791건)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14만8266건)은 10.9%(연 1만6134건·월평균 1345건),
저금리 시대에 오피스텔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특히 연 5%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한 소형 오피스텔은 장기적으로 몸값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28일 KB부동산 알리지와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서울 오피스텔의 임대 수익률은 5.61%를 기록했다.특히 경기도의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6.16%에 달했다.반면 국내 은행들의 1년 만기 예·적금 상품의 금리는 1%대로 떨어지고 있다. 현재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는 1% 후반에서 2% 초반에 형성돼 있다. 1년 만기 정기적금의 경우엔 2% 초반이다. 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 평균금리는 지난 21일 기준 2.63%를 기록했다.수도권
이동통신사의 가입비가 폐지될 전망이다. 또 알뜰폰이 활성화돼 통신요금 경쟁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1분기내 이동통신사의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유도하고, 연내 알뜰폰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한 활성화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5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미래부는 1분기 내 이통사의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를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동통신 가입비를 2015년 완전 폐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미래부는 이동통신 가입비 전면 폐지에 따라 가계통신비가 지난해보다 1천7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통신시장 경쟁 촉진 방안의 하나로 알뜰폰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미래부는 알뜰폰 사업자 대상의
삼성 성과급은 매년 우리 사회의 관심사중 하나다. 매년 이맘때 지급되는 두툼한 삼성 성과급은 모든 직장인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래서 얼마나 지급되는지가 늘 관심사가 되고 있다.하지만 삼성은 조직내 위화감 조성에 대한 우려를 내세워 올해 삼성 성과급의 정확한 지급 내역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다. 삼성 성과급이 말 그대로 성과에 따라 주어지는 것인 만큼 최대치를 받는 임직원이 있는가 하면 아예 한푼도 못받는 임직원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삼성 성과급을 못받거나 적게 받는 사람들은 사기에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삼성 성과급 지급엔 일정한 룰이 있다. 전년도 실적중 초과이익이 발생했을 경우 그 이익의 20%를 임직원에게 나눠
장마다 꼴뚜기?진에어 진마켓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이맘때를 기다리던 여행 마니아들에게는 드물게 찾아오는 기회다. 장마다 꼴뚜기 서느냐는 말이 있지만, 진에어 진마켓은 열릴 때마다 파격적인 항공권 가격을 제시해 단골 방문객이 꽤나 많은 장마당이다.???대한항공 자회사인 저가항공 진에어가 연례 할인 행사마당인 진에어 진마켓을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했다. 항공권 행사 장마당인 진에어 진마켓은 일년에 두번 열린다. 한번 열리면 열흘간 진행된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진에어 진마켓은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운영된다.?? ??진에어가 애용하는 구호인 '두근두근'의 짜릿한 감각을 여행을 통해 느껴보고자 하는 사람들은?진에어 진마켓과 같
지난해 말 은행권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대출 비중이 2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낫다.23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2013년말 15.9%에서 2014년말 23.6%로 7.7%포인트 늘어났다.같은 기간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도 18.7%에서 26.5%로 7.8%포인트 높아졌다. 고정금리 및 분할상환대출 비중 모두 정부의 2014년도 목표치인 20%를 상회했다.정부는 2011년 이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유도했다.정부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의 비중을 ▲2015년말 25% ▲2016년말 30% ▲2017년말 40
홈플러스는 지난 12월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4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6.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홈플러스는 장기불황 영향으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실속 소비 경향과 가족에게 미리 선물을 보내고 명절에는 해외여행 등 연휴를 즐기는 트렌드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실제 홈플러스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설과 추석 7.2%, 8.8%에서 지난해 각각 11.2%, 16.7%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설에는 처음으로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존 사전예약 판매는 주로 기업 고객 중심이었지만 최근 개인 고객 수요가 늘면서 신선식품 매출비중이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것도 특징이다.반
삼성카드와 하나카드가 국세청에 제공한 연말정산데이터에서 대중교통 사용액 일부가 일반카드 사용액에 포함되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삼성카드의 경우 고객이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사용액'이 '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된 상태에서 국세청에 통보됐다.또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포인트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단말기를 구매한 금액이 국세청에 미통보된 사실도 확인됐다.대중교통 사용액 오류 규모는 48만명, 174억원이며 통신단말기 관련 오류 규모는12만명, 416억에 이른다.삼성카드는 "2014년 미반영된 소득공제 대상금액을 정정해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 1월26일 일괄 반영했다"고 밝혔다.하나카드 역시 대중
지난해 라면시장은 1조9천700억원대 규모로, 전년과 비교해 약 2%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 최초로 2조원 대를 돌파하며 성장을 거듭한 국내 라면시장은 올해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에 기세가 한풀 꺾였다.농심은 26일 식품유통연감과 시장조사기관 닐슨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농심은 사건?사고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비심리 위축과 대형마트의 휴일 영업중단이 라면시장 정체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성장도 한몫 했다고 덧붙였다.지난해 라면시장 매출 순위 10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농심의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리베이트 문제는 판을 바꿔야 한다. 이러한 소모적인 통신 경쟁은 기업과 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안 된다."황창규 KT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6일 KT 광화문 West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SK텔레콤을 중심으로 불거진 과다 리베이트(유통망 판매장려금)가 이동통신 시장 비정상화를 조장한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황 회장은 "리베이트와 같은 소모적인 경쟁은 전향적인 기술과 통신 개발, 서비스의 차별화로 판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어 황 회장은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서로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다 보면 시장의 흐름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KT는 16~18일 SK텔레콤이 대리점과 판매점에 과도한 리베이
삼성전자 성과급, 부럽지 아니한가?성과급에 울고 웃고?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수반된다. 그리고 노력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삼성전자 성과급도 이러한 보상의 좋은 예다. 보상 없는 노력만큼 사람을 맥 빠지게 하는 것도 없다. 책임이 동반되지 않은 자유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처럼 보상이 따르지 않는 수고와 노력은 일하는 이들을 헛헛하게 만든다.????? ???삼성전자 성과급은 개인에게, 나아가 회사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선물해주게 된다. 근로자에게는 일할 맛을 부여해주니 좋고, 그 근로자는 회사에게 더 높은 실적으로 보답하며 선순환의 고리를 만든다. 김없이 희비가 엇갈린 올해의 삼성전자 성과급은 더
새해부터 건강보험료(이하 건보료)가 또 오른다. 건보료 인상은 이달 부과분부터 적용된다.건보료 인상은 대부분의 직장에서 매년 월급이 오르듯?해마다 단행돼온 연례행사다. 세계경제 위기가 몰아닥쳤던 2009년을 제외하곤 최근 수년간 해마다 건보료 인상이 단행됐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다만, 올해 건보료 인상은 역대 최저 수준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아마도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고, 특히 국내 소비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현실을 조금은 감안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담배가격 인상과 소득세 법 개정에 의한 소득세 인상 등으로 민심이 사나워진 점도 건보료 인상 폭을 최대한 작게 하는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된다.
스웨덴의 다국적 가구 기업인 이케아가 국내 상륙 1달여만에 '방문객 100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이케아는 21일 "국내 첫 매장인 광명점이 1월21일 100만번째 방문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100만번째 방문객은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사는 박양희(34·여)씨다. 침구와 아이 방을 꾸밀 제품을 사기 위해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박씨는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광명점장으로부터 이케아 기프트 카드(100만원 상당)를 선물 받았다.이케아는 북유럽풍의 조립식 가구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전세계 47개국에 36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국내에는 지난 12월18일 광명에 첫 매장을 냈다. 다른 진출국에 비해 판매가가 비싸고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는
직장인들에게 '13월의 월급'으로 불렸던 연말정산이 '13월의 세금폭탄'으로 바뀌면서 때 아닌 의류 구매 취소율이 생겨나고 있다.세법 개정으로 인해 환급액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돈을 토해내야 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면서 패션 소비 행태도 예년과 확연히 달라진 양상이다.21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고가의 겨울 의류 구매 취소율이 전주 대비 31%나 늘어났다.이는 연말정산 환급액을 기대하고 고가의 겨울 패딩, 다운점퍼 등을 쇼핑했던 회원들이 환급액이 줄어들 것을 알게 된 지난 주말부터 단가가 높은 상품의 구매를 취소했기 때문이다.통상 연말정산 기간에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활발해지지만 올해는 세금폭탄이 예상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