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애 최악의 수해 피해가 난 충북 주민들을 등진 채 외유성 해외 연수를 떠난 뒤 여론이 악화되자 부랴부랴 귀국길에 오른 두 충북도의원. 귀국편 비행기 표를 못 구했다며?마지막으로 22일 귀국하게 된 자유한국당의 박한범(옥천1), 김학철(충주1) 도의원이 ‘물난리 속 외유’ 전후로 갑질과 막말 논란을 부르고 있다.김학철 충북도의회 행정문회위원장이 ‘물난리 속 외유’에 성난 민심에 대해 집단자살하는 들쥐떼에 빗대 “국민은 레밍”이라는 비하 막말로 공분을 부르더니, 이번엔 박한범 도의원이 해외 연수를 떠나기 전 ‘의전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22일 YTN 보도에 따르면 충청북도는 최악의 물난리 상황에서 충북도의원 4명이 8박10일의 유럽 연수를 떠나던 지난 18일, 각 실과와 소
여야가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신설 격상하고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를 통합해 행정안전부를 만드는 것을 요체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재석 221인 중 찬성 182인, 반대 5인, 기권 34인으로 가결했다.정부조직법?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 경호실은 차관급 대통령 경호처로 개편된다. 또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 개편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 담당부서를 국에서 실로 승격 설치한다.국민안전처는 폐지하고, 행정자치부는 행정안전부로 개편한다.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은 각각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의 외청으로 독립한다. 단 해경을 행정안전부 외청으로 두는 방안도 안행위에서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국가보훈처장
드디어 문재인 정부의 5년 국정 방향을 이끌어줄 나침반이 100대 국정과제로 틀을 잡았다. 문재인 정부의 5년 운영 청사진을 담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19일 국민에게 보고됐다.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아 지난 5월 17일 출범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60여일 간 활동해 내놓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 설계도가 이날 청와대에서 대국민 발표 행사 ‘100대 국정과제 정책 콘서트’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 국가비전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보고 자리에서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의 정신적 뿌리를 '촛불시민혁명'에 두고 국민이 정치의 실질적 주체로 등장하는 '국민주권시대
청와대에서 세 번째로 박근혜 정부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도 이전 정부에서 작성한 대량의 문건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다. 민정수석비서관실과 정무수석실에서 나온 문건들에 이어 ‘릴레이 문건’ 공개가 예고되고 있다.청와대 측은 18일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에서 대량의 전 정부 문건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의 국정상황실은 과거 기획비서관실로 사용됐던 곳이다.청와대는 지난 14일 민정수석실에서 이전 정부 문건 300여종을 발견한 뒤 17~18일 각 수석실별로 전수 조사를 벌인 끝에 17일 정무수석실에서 1361건의 문건을 무더기로 추가 발견한 데 이어 이번에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에서 문건들을 찾아낸 것이다.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 문건’
문재인 대통령이 “안보에 구멍을 뚫는 이적행위”로 규정한 방산비리.그 ‘적폐’ 청산를 향한 검찰의 발걸음이 가속화되고 있다.검찰이 국내 최대 방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 사천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한 지 나흘 만인 18일 KAI 협력업체 5곳을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KAI 실무진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이날 오전부터 KAI 협력업체 P사 등 5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경남 진주와 사천 등에 위치한 KAI 협력업체 5곳에 급파해 납품계약 관련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나섰다.더불어 한국항공우주산업 납품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관급인 병무청장에 예비역 육군 소장인 기찬수(62) 전 기무사령관 참모장을 임명하는 등 8개 청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혁신처장 등 차관급 7명 인명에 이어 5일 만에 나온 차관급 후속 인사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신임 조달청장에 박춘섭(57)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60)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또 산림청장에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를, 기상청장에 남재철(68) 기상청 차장을, 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57)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을, 국립외교원장에 조병제(61) 전 외교부 대변인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배기동(65)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부실 검증 의혹을 받고 있는 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김인원 변호사는 15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에 출석해 "나름대로 검증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제보가 조작된 것을 거르지 못하고 국민에게 발표하게 돼서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인원 변호사는 제보가 진실된 것으로 믿었고 제보가 조작됐더라도 허위사실 공표죄가 되려면 문준용 씨 특혜 취업이 이뤄졌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반격 논리도 폈다.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3,4일에 이어 세 번째로 검찰에 소환된 김인원 변호사는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구
박근혜 정부가 삼성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영향을 끼친 정황을 보여주는 박근혜 정권 청와대 민정수석실 문건들이 전격 공개됐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민정수석실 공관 재배치 중 이전 정부 민정수식실의 300종의 문건을 발견했다. 대통령지정기록물이 아닌 걸로 판단돼 공개한다”며 관련 문건의 내용을 공개했다.박 대변인이 밝힌 내용을 보면 해당 문건은 2014년 6월10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자료, 국민연금 의결권 등 각종 현안 검토자료, 지방선거 판세 전망 등 기타 자료 등이 망라돼 있다. 문건은 정본과 부본, 한 내용을 10부 복사한 것을 묶은 자료 등이다. 그중 자필 메모로 된 부분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조대엽 장관 후보자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의 임명 여부가 정국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고용노동부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조대엽 후보자의 전격 사퇴에 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불가론을 외치며 국회 내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논의를 거부해온 야권의 입장 변화가 주목을 끌게 됐다.앞서 여야 대치 정국에서 한 달 째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일자리 추경안 통과를 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송영무-조대엽 후보자 중에서 한 명의 낙마가 정국 경색을 풀 접점이 된다는 점을 청와대에 설명한 것으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사혁신처장에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낸 김판석(61) 연세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7개 처·청장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통계청장에 황수경(54)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53)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최병환(53)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노형욱(55) 차장을 유임했다.송영무 국방,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며칠 연기된 상태에서 1기 내각
이제부터 검찰의 칼날은 국민의당 윗선으로 향할까?'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이준서(39) 전 최고위원이 12일 새벽 구속됨에 따라, 향후 관심은 과연 검찰의 수사가 국민의당 지도부로 향할지에 쏠리게 됐다.?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38분께 영장 발부 결정을 내리며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사유를 밝혔다.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구속)씨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특혜 입사 허위 제보 자료를 만들도록 압박하거나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박성인 부장판사는 이유미 씨의 남동생 이모(37)씨에 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이 불참 속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이날 오후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등 11건을 일괄 상정했다. 나머지 10건은 각종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이다.50명으로 구성된 예결위 전체회의에는 ‘부적격 인사’ 장관 임명 등에 반발한 야 3당 소속 예결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 20명과 정의당 소속 윤소하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 상정이 진행됐다.추경안 상정에는 개의 정족수(5분의 1)만 채우면 되지만 심사에 착수해 예산안조정소위로 넘기는데는 과반 찬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의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뉴시스에 따르면 백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