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이 대세라서일까?다음달 전국에서 입주자를 맞이하는 신규 아파트의 91%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라는 집계 결과가 공개됐다.6일 부동산114에 의하면 오는 9월 전국에 걸쳐 입주가 이뤄지는 아파트는 모두 3만394가구에 달한다. 그런데 이들중 대다수는 중소형 아파트들이다. 특히 60㎡ 이하짜리가 66%를 차지한다. 60~85㎡만 해도 25%에 불과하다. 중소형이 무려 91%나 되는 것이다.반면 85㎡를 초과하는 아파트의 공급 물량은 9%에 불과하다.이를 두고 엇갈리는 해석이 제기된다. 우선 3인 이하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사상 최고기록을 거듭 경신할 정도의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침내 전기료 폭탄 고지서가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올 여름 역대급의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는 바람에 에어컨 가동일이 늘어나면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더위보다 향후 날아들 전기요금 폭탄이 더 무섭다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다. 무더위를 견디다 못해 요금 폭탄 우려를 무릅쓰고 에어컨에 손을 댄 결과가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전력 사용이 늘면 단위 전력 사용량에 매겨지는 요금이 3배까지 커지는 가정용 전기요금 부과 체계상 올해의 경우 가정마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전기
A씨는 수년 전 반려견이 갑자기 병에 걸리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3살짜리 요크셔테리어가 이상한 걸음걸이를 보여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니 수의사가 뇌수막염에 걸렸다고 말했다.치료 과정에서 알았지만 작은 견종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뇌수막염은 난치병인데다 치료 후에도 대체로 예후가 좋지 않은 병이었다. 하지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해온 반려견인지라 끝까지 치료를 포기하지 않았다.문제는 치료비였다.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응급실로 한밤중에 달려가기 일쑤였고, 수시로 2박3일 정도의 입원도 감수해야 했다. 응급실에 한번 가면
재난 수준의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자 정부가 한시적으로나마 전기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관계 부처에 특별배려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린데 따른 움직임이다.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최악의 혹서가 이어지면서 이를 재난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마저 나타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및 일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이 빈번해지고 도로파손 등 각종 시설물 손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 그 배경이다.폭염에도 불구하고 가정용 전기에만 적용되는 누진제 탓에 시민들이 냉방기조차 마음대로 쓸 수 없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전기요금
최저임금 인상의 불똥이 엉뚱하게 신용카드 결제 시장으로 튀면서 갖가지 ‘페이’가 봇물처럼 쏟아져나오고 있다.수수료를 대폭 낮춘 각종 페이는 인건비 상승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6·13지방선거 때부터 본격적으로 제시되기 시작했다. 지자체장 후보로 나선 이들은 앞다퉈 고유의 ‘페이’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페이’도 그중의 하나다.심지어 정부 여당에서도 각종 페이를 통합해 전국적으로 호환성을 갖는 결제수단을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일명 소상공인 페이가 그것이다.이들 페이는 한결같이 결제시 사업자가 지불하는
내년부터는 보험회사로부터 보전받는 실손의료보험금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가 사라진다. 그간 부당한 2중 공제 논란을 빚어온 사안을 세법개정을 통해 정리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30일 확정했다.실손의료보험금에 대한 의료비 세액공제는 그간 논란을 빚어온 사안이다.보험 가입자가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아 치료비를 지불했으면서도 그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까지 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던 것이다. 가입자가 보험회사에 지불하는 보험료에 대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보험금으로 다시
서울 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4주 연속 이어졌다. 상승폭도 더 커졌다. 반면 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을 통틀어 안정세를 유지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이번 주에도 재건축이 주도했다. 송파구 잠실 5단지와 서초구 한신 4차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이 그 중심에 자리했다.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오히려 더 부각된 서울시의 용산·여의도 개발계획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됐다. 대규모 개발계획이 부각되는 과정에서 가격이 오를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작동해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 상
해외 여행을 하다 보면 입국 과정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때론 예기치 않게 특정 물품을 압수당하거나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예를 들어 싱가포르의 경우 껌은 아예 반입 자체가 금지돼 있는 물품이다. 몰래 가지고 들어갔더라도 껌을 씹다 적발되면 적지 않은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문제는 반입 금지 품목은 물론 1인당 면세 한도와 품목별 면세 한도, 심지어 외환신고 절차 등이 나라마다 제각각이라는데 있다.한 예로 베트남 세관은 면세 한도 금액을 1000만동(약 48만5000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술은 20도를 기준
한강을 기준으로 나눈 서울의 권역별 아파트값 격차가 더 커졌다. 그 격차가 2006년 이후 최대 크기로 벌어졌다,부동산114가 26일 발표한 분석자료에 의하면 한강 이북 서울의 아파트 평균값은 3.3㎡당 1824만원인 반면 한강 이남의 평균값은 2837만원에 달했다. 서울 25개구를 한강을 경계선 삼아 북쪽의 14개와 남쪽의 11개로 나눈 뒤 두 권역의 아파트값 3.3㎡당 평균가격을 산정해 비교한 결과다.두 개 권역의 3.3㎡당 아파트값 평균 가격의 차이는 1013만원이다. 집값 상승기였던 2006년 당시의 두 개 권역별 3.3㎡당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이 추가로 공급된다.전세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신혼부부에게 융자·지원함으로써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신혼부부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의 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다음 입주할 신혼부부에게 다시 임차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다.가장 큰 장점은 입주자가 원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2년 단위로 9회에 걸쳐 재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지원 한
등기보다 더 요금이 싸면서도 훨씬 편리한 우편서비스가 다음달 20일 출시된다. 우정사업본부가 새로 선보이는 ‘준등기 우편서비스’가 그것이다.준등기 우편서비스는 기존의 등기우편이 수취인에게 직접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대신 반송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된 상품이다. 등기우편의 경우 반송이 잦다 보니 수취인 역시 손수 우편물을 찾으러 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곤 했다.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준등기 우편서비스는 우편물을 아파트 등의 수취함에 넣은 뒤 수취인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주거복지 정책중 하나인 신혼희망타운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가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방안’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 등 청년 가구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주택 단지다. 구체적 목표는 이들 가구가 자녀를 출산한 이후에도 주거 불안 없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 특화형 단지로 조성되는 주택 단지다.단지 조성 및 주택 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는다.정부는 이날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와 입주 희망
2018년 하반기부터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도의 상당수가 바뀐다. 무엇이 바뀌는지를 잘 살펴보면 일상 생활에서 의외의 도움을 얻을 수도, 몰라서 당할 불이익을 피할 수도 있다.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민들이 실생활과 관련된 정책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30개 정부 부처의 제도 및 법규 138건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 있다. 다음은 그중 핵심 내용을 항목별로 요약한 것이다. ◇주 52시간 근무제올해 하반기부터는 300인 이상 기업이나 국
최근 들어 ‘스미싱’ 피해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스미싱 피해에 대한 경고가 매체 등을 통해 일상화되는 바람에 이젠 정상적인 문자 메시지조차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게 됐다. 가까운 친척이나 지인의 정상적인 초대장이 문자메시지로 전달돼와도 첨부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기가 망설여지게 된 것이다.‘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의 합성어로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를 말한다. 첨부된 인터넷사이트를 클릭하는 순간 스마트폰이 악성 코드에 감염되면서 소액결제에 의해 은행 계좌에서 돈이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피해를 당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