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정유라가 꼬리를 밟혔다. 덴마트 경찰은 2일 새벽 2시경 덴마크 북부 올보로그 지역 인근에서 정유라를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했다. 정유라와 함께 2015년생 아이와 다른 2명의 성인도 함께 검거됐다. 경찰은 2일 오전 정유라 체포 소식을 전달받고 이를 특검팀에 통보했다.정유라의 체포와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관계 기관에서 우리 부에 정유라의 신병인도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즉시 그와 관련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상태다.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새누리당 간사 이완영 의원도 같은 시각 덴마크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졍유라가 체포되기 전 JTBC가 입수 공개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AI 방역 제도 관련
박지만 비서 사망은 심근경색에 의한 것일까?박지만 EG회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온 주모씨(45)가 지난 1일 자택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의 초동 조사 단계에서 주씨의 사망 원인은 뚜렷이 잡히지 않고 있다. 자택에 외부인이 강제로 밀고 들어온 흔적도 없고, 주씨의 몸에서 외상이나 기타 타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그렇다고 해서 자살로 단정할만한 정황이 드러난 것도 아니다. 유서도 없었고 주씨가 자살을 할만한 특별한 사유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조심스럽게 심근경색에 의한 돌연사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하지만 경찰은 박지만 비서 사망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주
정유라가 마침내 체포됐다. 정유라의 체포 소식은 2일 새벽 2시경 덴마크 경찰에 의해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유라는 덴마크 북부 올보로그 인근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하늘로 솟았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묘연하기만 했던 정유라의 행적이었다. 정유라에 관한 무성한 소문만이 입에서 입을 통해 나돌 뿐 정유라는 머리카락마저 꽁꽁 숨기며 은신에 성공하는 듯했다.정유라 체포 소식이 들려오기 전 ‘넷심’이 하나가 됐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앞으로 현상금이 내걸린 것이 발단이었다. 지난 7일,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공개수배하며 현상금 200만 원을 내걸었다. 반응은 후끈했다. 우병우 현상금에 대한 관심이 핫해지자 정봉주
새해 달라지는 제도는 무엇무엇이 있을까? 올해에도 새롭게 바뀐 제도들이 수두룩하게 많다.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 새해 달라지는 제도 중에서도 대표적인 것 몇가지를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우리의 일상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화는 역시 정년연장이다. 새해부터는 규모에 상관 없이 모든 직장에서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올해부터 이 제도를 정착시킨 뒤 장기적으로 정년을 65세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금 수령 연령(늦을 경우 65세)까지의 소득 공백 기간을 없앤다는게 최종 목표다.??새해 달라지는 제도 중 꼭 기억해야 할 것 중 다른 하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2018년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총급여가 1
생각지도 못한 수상이라 너무 놀랐던 걸까. 과하게 먹은 우황첨심환의 부작용이었던 걸까. 이종석이 논란의 빌미를 제공했다.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끌어보기 위해 애써 질문을 던지는 MC 김국진의 모습이 묘하게 안쓰러워 보일만큼 눈에 띄었던 이종석 수상소감, 지금 인터넷은 간결한 이종석 수상소감을 두고 설전이 한창이다.이종석은 30일 방송된 ‘2016 MBC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W’를 통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연기대상은 100% 시청자 투표로 선정됐다. 이종석은 13만 명의 시청자가 참여한 투표에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대상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이종석은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그런데 방송 말미 이종석
평화의 소녀상 철거로 전국민을 화나게 만들었던 부산 동구청이 결국 여론의 뜻을 받아들였다. 지난 28일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던 부산 동구청이 결국 수거해 간 소녀상 반환결정과 함께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로써 한차례 소녀상 설치 시도에 실패했던 시민단체 회원들은 30일 오후 소녀상을 부산시 동구 초량동의 일본영사관 앞 인도에 무사히 설치할 수 있었다. '소녀상 추진위원회' 회원들은 이 날 오후 늦은 시각 소녀상을 인도 바닥에 고정시키는 작업까지 마무리했다.이들은 당초 예정대로 31일 밤 9시 소녀상 제막식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소녀상 반환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진위는 소녀상 없이 제막행사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추진위는
1927년생, 아흔을 코앞에 둔 송해는 여전히 마이크를 잡고 전국을 누비는 중이다. 광복의 기쁨에 모두가 만세를 부르고 머잖아 3.8선이 그어지며 한반도가 분단국가가 된 그때, 송해의 나이 어느새 18살이었다. 한 편의 자서전에 근 100년의 역사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연예계의 산증인임을 입증한 송해, 그가 돌연 사망설이라는 유쾌하지 않은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각종 SNS를 통해 송해 사망설이 나돌기 시작했다. 이에 송해 측은 “말도 안 되는 루머다. 송해 선생님은 여전히 건강하시다”며 사망설을 일축했다. 죄질이 죄질인 만큼 송해 측은 악성루머를 유포한 이를 찾아 법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갑작스레 나돌기 시작한 송해 사망설은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리기에 충분했
성지 글은 있었다.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지금으로부터 두 달 전, 청와대를 드나드는 ‘주사아줌마’의 실체에 대해 기사를 내보냈음이 상기됐다.지난 28일 검찰은 청와대 안에서 불법시술이 행해졌음을 확인하게 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3년 4월에서 5월 사이 이영선 행정관이 정호성 당시 부속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지금 들어가십니다’,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주사 아줌마를 보안검색 없이 청와대 안으로 들이는 문지기 역할을 했던 이영선 행정관, 실제로 검찰 수사 결과 그가 주사 아줌마를 태우고 청와대를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최순실은 자택에 여러 대의 주사기와 태반 앰플 등을 보관하고 정기적으로 주사
새해가 시작되면 작심삼일이 될망정 일단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새로 마음 먹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결기만 앞세워 무리한 도전을 하면 그야말로 작심삼일이 되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체력조건과 연령을 운동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 여기서는 연령별 운동법을 살펴보기로 한다.연령에 어울리지 않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다 보면 부상을 입거나 질병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이 자신의 나이에 맞는지 연령별 운동법을 미리 알아두는게 필요하다.우선 10~20대라면 농구나 축구는 물론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라켓운동처럼 활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할만하다. 조깅도 이 나이대에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 조깅은 폐와 순환계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와 관련한 홍보 영상에 등장하며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반기문 총장이 등장한 홍보 영상은 기독교 채널인 CBS에 의해 보도되며 세간에 알려졌다. 지난 10일 아랍어와 영어 버전으로 각각 제작된 영상은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활동상을 상세히 담았다.6분 남짓의 영상에서 반기문 총장은 2분 9초쯤 김남희 IWPG 대표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반기문 총장의 등장으로 시선을 모은 IWPG 홍보 영상은 “IWPG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 종식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맞잡았다. IWPG 김남희 대표는 UN본부의 초청을 받아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불법시술을 척결해야할 정부가 되레 청와대를 불법시술의 장으로 만들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영선 제2부속실 행정관이 남긴 문자메시지, 그 안에 등장하는 주사 아줌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앞서도 차 회장 일가의 불법 제대혈 시술이 수면 위에 떠오르며 한 차례 공분이 일었다. 뉘앙스에서부터 묘한 非法의 향기가 풍기는 주사 아줌마, 이것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특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성형용 필러의 안전사용실태'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허가되지 않은 신체 부위에 불법으로 필러를 주사했다 적발된 의료기관이 두 달 사이 82곳에 달했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올해 2~3월에 조사한 85개 의료기관 가운데 무려 82곳의 의료기관이 사용금지 된 신체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 기습적으로 세워졌던?평화의 소녀상이 결국 관할 구청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부산 동구청이 경찰력을 동원해 28일 오후 소녀상 설치에 나선 시민들을 강제로 끌어낸 뒤 소녀상을 차량에 싣고 가버린 것이다. 소녀상 철거는 마치 거리의 불법 간판을 강제 철거하듯 똑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무원들을 동원해 준비해온 차량에 1.5t 무게의 소녀상을 실은 뒤 천막을 씌운 채 사라져버린 것이다.소녀상 철거는 예정된 것이었다. 시민단체들은 당초 오는 31일 밤 9시 부산의 일본영사관 앞에서 소녀상을 세운 뒤 제막식 행사를 치를 예정이었다.그러나 동구청의 반대로 행사가 예정대로 치러지기 힘들다고 판단한 시민단체 회원들은 28일 오후 소녀상 기습 설치를 시도했다.'미
전여옥 전 의원이 2005년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추모식 때의 일로 불거진 '박근혜 무수리설'에 대해 해명했다. 간단히 말하면 자의가 아니었다는게 전여옥 의원의 주장이었다. 그같은 해명 또는 주장이 펼쳐진 무대는 27일 밤 방영된 채널A의 시사예능 프로그램 '외부자들'이었다.전여옥 전 의원이 연루된 '박근혜 무수리설'의 스토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당시의 야외 행사 때 비가 내리고 있었고, 그로 인해 참석자들은 모두 비닐 우의를 입고 우의 모자를 쓴 채 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유독 비닐 우의의 모자를 뒤로 젖힌 채 머리에 비를 맞고 있었다.그러자 바로 뒤에 서 있던 전여옥 당시 의원이 박근혜 대표의 우의에 달린 모자
27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세미파이널 무대에 오른 치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치타는 'Yellow Ocean'이란 제목으로 세월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무대에 앞서 치타는 “지난 2014년에도 세월호에 관한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좀 더 영향력이 있을 때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미뤘다. 마침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혹시나 내 노래가 세월호 유가족들의 아픈 부분을 건드리는 건 아닌가 걱정했다. 그런데 세월호 유가족 분들이 오히려 내게 용기를 주셨다”며 소감을 말했다.이어 치타는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장성환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세월호를 노래했다. 치타의 무대 아래에는 노란 옷을
동국제강 오너의 장남 술집 난동이 결국 형사처벌로 이어지게 됐다. 술집에서 종업원과 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컵을 집어던져 진열된 술병들을 깨뜨린 것 때문이다.동국제강?장선익 이사(34)는 지난 26일 밤 서울 용산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생일 축하 모임을 갖던 중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축하 케이크 부탁을 받은 종업원이 30만원을 요구하자 금액을 놓고 시비를 벌이다 벌어진 일이었다.장선익 동국제강 이사는 재물 손괴에 대해 모두 변상했고, 다음날 공개 사과까지 했지만 형사 처벌 만큼은 피할 수 없게 됐다.재물손괴의 경우 피해자와 화해를 하더라도 입건 후 처벌이 이뤄진다. 28일 현재 장 이사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 있다.장 이사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장남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로 있던 시절의 일이다. 그때 당내에 ‘전투복’이란 말이 생겨났다. 박근혜 대통령의 바짝 세운 깃과 올림머리는 곧 특검을 대비하고 헌재와 법리적 싸움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의미다”, ‘외부자들’ 속 전여옥 전 의원의 말이다.‘그 시절’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내왔기에 내뱉을 수 있는 말, 이 쏠쏠한 들을거리들이 ‘외부자들’을 통해 우수수 쏟아져 나왔다. 독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물들만 모였기에 뚜껑을 열기도 전부터 화제를 뿌렸던 ‘외부자들’이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또 그들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숱하게 쏟아져 나왔던 ‘외부자들’에 누리꾼도 연신 ‘파격’이란 말로 입을 모았다.채널A가 야심차게 선보인 시사예능 프로그램 ‘외
몇 년 전만 해도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이었다. 허나 언제부터인가 삐걱대기 시작한 대종상 영화제는 급기야 영화인들의 집단 보이콧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야기하며 파행을 맞았다. 다시 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과연 대종상 영화제는 싸늘히 식어버린 영화인들의 마음을 다소간 녹였을까.대종상 영화제가 축제가 아닌 논란의 장이 되어버린 건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11월 제52회 대종상 영화제에는 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들 전원이 불참을 통보하며 갈등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렸다. 주요 배우들이 전원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전파를 탔던 대종상 영화제, 썰렁하기 그지없는 객석은 보는 이들마저 허탈하게 했다.실제로 지난해 대종상 영화제에는 ‘국제시장’의 황정민, ‘암살’의 하정우
윤석화의 남편 김석기 전 중앙종금대표가 16년 만에 귀국했다. 지난 1999년 4월 김석기는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하여 무려 660억 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이후 김석기는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듬해인 2000년 돌연 해외로 도피한 뒤 16년간 잠행했다. 김석기의 해외 도피 사실을 파악한 검찰은 즉각 기소중지 결정을 내리고 김석기를 수배해 왔다.윤석화 남편 김석기의 귀국 소식은 27일 전해졌다. 이날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김석기 전 대표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검찰은 김석기를 주가조작 혐의(증권거래법 및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위반 등)로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검찰의 발표에 따르면 김석기는
최순실 게이트와 더불어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 또한 주요한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통솔 하에 성사됐어야 할 초기대응이 어찌된 일인지 미흡하게 이뤄졌고 이로 인해 희생자의 규모가 커졌다는 의혹, 이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2년 남짓 흐른 지금까지도 베일에 싸여있다.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청문회가 진행되며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증명할 만한 증인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말의 기대도 잠시, 모든 증인들이 하나같이 ‘아니다’, ‘모른다’, ‘기억나지 않는다’라는 답변을 일관하면서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는 여전히 암흑 속에 갇혀 있다.하지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미스터리는 비단 이것 하나가 다가 아니다. 여전히 의혹만 가득한 세월호의 모든 것,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를 향해 달려가던 무렵 세월호가 침몰을 시작했다.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었던 세월호는 이내 수많은 희생자를 내며 대한민국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두려움에 떨고 있던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며 거듭 안내방송을 내보냈던 세월호의 선원들은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다. 세월호가 바닷속에 잠긴 이후 단 1명도 구조되지 못했다.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어느덧 2년 남짓, 야속하게도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날의 비극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점점 옅어졌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며 노란 리본을 손에 들었음에도 이제는 꽤 오래 전의 일이 되어버린 듯 희미해진 아픔, 여기에 세월 x가 돌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