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마다 하루하루 살기 바쁜 현대인들의 발목을 잡는 감기-. 수시로 걸렸다 낫기를 반복하는 흔한 병이다 보니 감기 증상이 찾아오면 누구나 빨리 낫기 위한 나름의 비법 한 두 가지 쯤은 갖고 있게 마련이다. 사우나에서 땀을 ‘뻘뻘’ 흘린다거나 밥 든든히 먹고 푹 잔다거나 감기약을 일찌감치 지어먹거나 주사 한방으로 해결한다는 등 그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여러 방법 중에서 이 시대를 사는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 무엇보다 가장 선호하는 것은 병원 또는 약국에 가서 간단히 감기약 처방을 받는 것이다. 감기는 치료약이 없으며 푹 쉬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귀가 따갑도록 들어 이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작정하고 쉬는 것이 쉽지 않은 터여서 누구나 툭툭 털고 일어나길 원한다. 그러다보니 단지 증상을 완화할 뿐인 감기약을
?- 여는 글?건강 웰빙 시대다. 이 시대에 사는 모든 이들은 건강하면서도 오래 살기를 꿈꾼다. 그러다보니 건강한 삶에 대해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한데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그 기류가 조금 이상하다. 마치 로또로 대박을 노리는 것처럼 단 ‘한 방’으로 건강하기를 원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평소에는 건강을 위해 크게 노력하지 않다가 건강에 조금 이상이 올라치면 단숨에 해결하고자 애면글면 애를 쓴다. 흡사 평소 중요한 기초나 기본 공부는 하지 않은 채 벼락치기로 승부를 걸겠다는 심산처럼 보인다. ? 과연 그것이 가능한 것일까?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인해 생긴 만성 질환을 단 ‘한 방’으로 일거에 해결할
지난 2002년 물리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을 기억하는가? 바로 ‘얀 헨드릭 쇤 스캔들’사건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미국 벨연구소의 물리학자 얀 헨드릭 쇤 연구원이 당시 각광 받던 나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할 최첨단 연구 성과로 평가 될 수 있는 ‘분자 규모의 트랜지스터’를 만들었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30살에 불과하던 쇤 연구원의 노벨상 가능성이 새어나올 만큼 논문은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쇤의 연구를 재현하고자 했으나 번번이 실패로 끝나자, 서서히 물리학계에서는 ‘쇤의 데이터가 수상하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그 후 버클리 대학의 리디아 손 교수가 쇤의 데이터에서 몇 가지 오류를 발견해 내게 되고, “쇤의 연구에는 최소한 16개의 부정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
커피는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실로 난해하다. 커피와 관련된 건강기사를 하루에 몇 번이나 접하면서도 그 답을 내놓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만큼 커피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는 차고 넘친다. 기사 내용 역시 커피를 마시면 좋다, 좋지 않다 에서 시작해 커피를 마시면 어떤 병에 효능을 보이는지 등, 그 다양성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그리고 이는 그만큼 커피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 최근 발표된 여러 커피 관련 건강기사들만 봐도 그렇다. 가장 최근에 화제가 된 ‘커피가 고혈압과 무관하다’는 연구결과는 그간 커피가 혈압을 올리는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을 뒤집은 것으로, 고혈압 때문에
사랑에도 정말 유효기간이 존재하는 것일까?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결혼 4년째 해에 파경에 이르는 확률이 가장 많다며 남녀 간의 애정 유효기간을 3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 코넬대 인간행동연구소의 신디아 하잔교수팀은 이에 대해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2년에 걸쳐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가슴 설레는 사랑은 18~30개월이면 끝난다는 결론이다.???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화학물질인 도파민과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만난 지 2년이 지난 무렵에는 더 이상 생성되지 않고 사라져 격렬한 사랑의 감정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이후에는 뜨거운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애정을 관리해 간다. 사실 다른 실험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남녀 간의
당신은 올 연말도 어김없이 솔로로 지내고 있는가? 그렇다면 행여 ‘커플지옥, 솔로천국’이라는 신념을 갖고 자발적인 솔로로 지내는 것은 아닌가. 그도 아니라면 어떻게든 솔로에서 탈출하고 싶은데 도저히 그 뾰족한 방법을 찾을 수 없어 그러는가.?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기사를 눈에 불을 켜고 보라. 과학적으로 연애에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 줄 터이니 …. 자 그럼 시작한다.애인을 구하기 좋은 가장 최적의 장소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리 효과’ 때문이다. 이 다리 효과를 적절히 활용하면 당신은 남보다 더 애인을 쉽게 잘 만들 수 있다.캐나다 밴쿠버 인근에는 캐필라노 계곡이 있다. 1974년 이곳에서는 재미있는 실험이 이뤄졌다. 이른바 ‘다리실험’
하루에도 무수한 건강 관련 기사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행여 큰 병이 걸리지는 않았을까 노심초사하며 열심히 그 것들을 챙겨 읽습니다. 간혹 기사들을 읽다보면 자신과 비슷한 증상에 대한 질환 정보를 알게 돼 도움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나도 혹시 병에 걸린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탓에 병원에 달려가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신문과 방송에서 쏟아지는 건강 의료기사와 정보들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현대인들이 건강을 지키는데 나름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데 매체에서 수없이 나오는 건강 의료기사와 정보들이 함량 미달인 것은 물론, 건강 염려증을 부추기며 결국 제약회사와 의사들의 돈벌이에 일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외르크 블레흐는 자신의 저서인 ‘없는
보통 여성들은 섹시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섹시미를 매력적인 여성미로 여기기도 하거니와 남성들이 섹시한 여자에 열광한다는 이유에서다.한데 남자들은 정말 섹시한 여성을 좋아할까? 여기서 섹시하다는 것은 몸매가 아닌 얼굴 생김새로만 한정하기로 하자. 다시 정리하자면 ‘남성들은 섹시한 얼굴의 여자를 좋아할까’이다. 한때만 해도 섹시미 컨셉을 내세운 여성들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요즘에는 청순글래머라느니 ‘베이글녀’가 인기다. 청순글래머는 말 그래도 청순한 얼굴에 글래머 같은 몸매를 지닌 이들을, ‘베이글녀’는 아기(베이비)같은 얼굴에 글래머인 여성을 뜻한다.간혹 남성들은 애인과 부인의 이상형이 각각 다르다고 말하기도 한다. 결혼 전에는 섹시한 여성을 좋아하지만 정작 결혼할 상대는 조신한
? ? ? ? 그야말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다. 이런 추운 날씨에는 실내에 틀어박혀
요즘 전립선암이 한국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립선암은 이미 덩샤오핑과 넬슨 만델라, 미테랑, 콜린 파월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걸린 병으로도 악명이 높다. 미국 남자에게 가장 흔한 암이기도 하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에 따르면 2003년의 경우 약 2,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 1990년대 초 한해 약 270여명과 비교해 보면 10년 사이 약 7배 증가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은 먼저 50세 전후로 유병률이 급증하는 고령자의 암이다. 조기 진단하면 치료 효과가 매우 커 10년 생존율이 80%에 달하지만 초기 특이한 증상이 없어 무척 애를 먹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내인성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
질문 하나.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길눈이 어둡다?’ 당신의 생각은 어떤가?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사실 많은 남성들이 여자는 ‘길치’라고 여기기 십상이다. 대부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 지각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본 상식에 속한다.한데 주변을 살펴보면 남성 대신 운전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부인에게 운전대를 맡기는 남성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아내가 길도 잘 찾고 침착하게 운전을 더 잘한다.”고 답하기도 한다. 물론 이것도 지극히 개인의 차이일 수도 있다.여자가 길눈이 어둡다는 속설은 정말 근거가 있는 것일까. 몇 가지 연구결과를 살펴보자.먼저 멕시코의 한 연구팀이다. 이들은 남녀 그룹에게 야외에서 버섯을 따오도록 한 뒤 과학적 장치로 이들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당신의 성격이 병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가? 우선 당신의 성격을 테스트 해보자.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짧은 시간 안에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가? 또 급히 생각하고 급히 말하며 급히 움직이는가? 심지어 주변 사람들까지도 빨리 생각하고 빨리 말하고 빨리 움직이게 해야 직성이 풀리는가? 만일 당신이 이렇다면 A타입이다. A타입 성격의 A는 분노(anger)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라고 한다. A타입 성격의 특징은 과도하게 경쟁적이고 공격적이며 급박한 시간으로 인해 괴로움을 느낀다는 것. 이 말은 1959년 심장의학자인 마이어 프리드만과 레이 로제만이 처음 사용했으며 곧 일상 언어가 됐다. 두 사람은 한 논문에서 다른 사람보다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